박종원 전남도의원, 목포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서 검증 촉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대한 교육적 효과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은 6일 목포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교육공동체 효과성 검증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 [사진=전라남도의회] 2023.11.07 ej7648@newspim.com |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마을·교육청·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협력하고 연대하는 교육공동체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통해 지역교육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지역 특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박종원 의원은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을 살펴보면 마을활동가 역량강화연수, 소식지 발간, 네트워크협의회 등의 지원이 대부분이다"며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적 활동이 이루어졌고, 교육적 효과는 무엇이었는지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운영 방식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보여주기식 교육활동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며 "일부학교에서 공교육 회복을 위한 노력이 더 시급한데, 마을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피드백의 과정이 부족해서 생긴 결과일 수 있다"며 "마을교육공동체 현장에 있는 학생과 교사의 목소리를 더 귀기울여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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