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후 SNS를 통해 '사필귀정'이란 문구를 남겼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오후 1시 20분께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자진 출석해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23.11.06 mironj19@newspim.com |
그는 간이 시약 검사에 대해 "음성으로 나왔다. 정밀검사 또한 긴급으로 요청드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결과를 빨리 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이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미지에는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고 적혀있다.
일각에서는 마약 범죄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지드래곤이 자신의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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