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폭염으로 인한 사과농장 일소 피해 저감을 위해 추진한 햇빛 차단망 설치 시범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5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 심한 무더위(폭염)와 잦은 호우로 착색 증진 과정에서 '햇볕데임 피해'와 '병충해 발생 피해'를 예상하고 실시한 '햇빛차단망 적용 노지과원 일소 피해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이 실시된 농가.[사진=평택시] |
이번 사업은 일소 피해에 노출이 쉬운 사과 엔부품종을 재배하는 과원 6600㎡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센터는 사업추진기간 동안 병해충 방제 지도도 병행해 지원했다. 그 결과 기상 이상에 따른 피해를 5~10%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용 부시장은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상으로 폭염일수가 심심치 않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상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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