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인공지능 실증도시 광주로"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제인공지능학술대회인 '아이콘 광주 2023'이 1일 오후 2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콘(AICON) 광주 2023' 개막식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인공지능 권위자인 미국 코넬대학교 다니엘 리 교수의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현재의 발전과 미래의 기회'와 아이비엠(IBM) 아시아태평양지역 샨커 V 셀바두라이 부사장의 '믿음직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AICON 광주 2023 개막식 [사진=광주시] 2023.11.01 ej7648@newspim.com |
기조강연 이후에는 '인공지능 4 굿(AI 4 GOOD)' 공개 토론회도 진행됐다.
2일에는 구글의 조쉬 샤펠 메사(MESA) 플랫폼 총괄, 자이스 코리아의 매튜 윌슨 부사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4대 과학기술원이 함께하는 인공지능 엑시스트(AI+XIST) 등 미래 인공지능을 전망하는 강연이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자율주행로봇 무인매장, 인공지능 기반 지하차도 침수예측 감시체계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업들의 제품 전시 체험공간과 엘지전자 파빌리온의 특별 홍보관도 만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의 다른 도시들보다 앞서 인공지능 산업에 주목했고 투자해 왔다"며 "국내 유일의 국가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개관 준비를 완료했고, 110개가 넘는 기업이 광주로 왔고 200명이 넘는 창업가들이 광주에서 기업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조성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데이터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고 실증창업동도 착공돼 1단계 사업의 핵심이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 되면 인공지능(AI) 실증도시 광주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광주는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위한 미래비전을 점검하고, 꼼꼼히 기획해 인공지능 실증도시, 국가 인공지능 허브로 올라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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