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명 "의사 정원 확대 어디로 갔나...반응 봐가며 슬그머니 철회하나"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11:06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11:06

"반응 시원찮으면 국정 없애버리나"
"정책 내기 전에 많은 고민 있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정부여당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가 늦어지는 점을 겨냥해 "의사 정원 확대 얘기는 어디로 갔느냐"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과제를 던졌다가 반응을 봐가면서 슬그머니 철회하고 한번 던져봤다가 반응이 시원찮으면 슬쩍 없애는 식으로 국정을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0.30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엄중하게 진지하게 국정에 임해야 한다"며 "조삼모사보다 더 나쁜 게 빈 음식 접시를 내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 상대로 같은 내용으로 장난치는 것도 문제지만 빈말을 하는 건 더욱 심각한 문제"라며 "정책을 냈으면 진지하게 관철해야 하고 정책을 내기 전에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는 초보적 교훈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은 지난달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지역 의료인력 부족 사태 등을 막기 위해 의대 정원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의 반대로 인해 구체적인 정원 확대 숫자를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실질적인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공의대·지역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