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광양항 석유화학 물동량 확대 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녹 관계자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애드녹은 올해 1월 대통령 국빈방문 시 체결된 '한국석유공사-애드녹 국제공동비축계약'을 통해 지난 3월 여수비축기지에 200만 배럴의 원유를 입고했다.
지난 3월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와 한국석유공사 관계자가 여수비축기지 앞에서 국제공동비축 첫 물량 입고를 축하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3.10.30 ojg2340@newspim.com |
여수광양항은 금년 8월까지 석유화학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3.4백만톤) 증가하는 등 국내 주요항만 중 유일하게 총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공동비축사업은 석유공사 비축저장시설을 임대해 산유국 등 고객사 원유와 석유제품을 저장하고 우선구매권을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이번 실무 영상회의에서 애드녹 원유세일즈 극동아시아 지부 실무진을 상대로 여수광양항 시설 현황과 석유화학 입주기업을 소개하고 율촌융복합단지 등 향후 개발계획을 설명함으로써 애드녹과 여수광양항 간 교류 증진을 통한 석유화학 물동량 확대에 기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
마케팅부 관계자는 "애드녹 실무진과 영상회의를 개최한 것처럼 여수광양항 원유 등 석유화학 물동량 확대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총 물동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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