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올해 13번째로 고흥 유자 17톤의 수출 상차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공영민 군수가 이끄는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의 수출협약 체결 이후 지금까지 유자 수출량은 전년 100톤을 올해 10월까지 200여 톤을 달성했다. 12월 말까지 230톤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 |
고흥유자 식재료 13차 수출 상차식 [사진=고흥군] 2023.10.30 ojg2340@newspim.com |
류사석 농업정책과장은 "유자차 이외에 소스와 식음료 등 식재료 시장에도 고흥유자가 안정적으로 수출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며 "프랑스와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고급 식재료 시장 개척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알릴 수 있도록 각 시장에 맞게 제품을 다양화하고 해외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