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5회 속리산둘레길 걷기대회가 내달 4일 오전 9시 30분 속리산둘레길 상판안내센터(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로 743) 일원에서 열린다.
속리산둘레길 걷기축제는 2016년부터 매년 열렸지만 코로나19 등으로 4년 만에 부활했다.
속리산둘레길 걷기 행사 포스터. [사진=속리산둘레길] 2023.10.27 baek3413@newspim.com |
상판안내센터~목탁봉~ 말티정상~ 솔향공원~ 상판안내센터 8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여유로운 걸음걸이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둘레길 완주자들은 산외면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보은 인심이 담긴 잔치국수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행사 주최측은 기념품, 경품 등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보은대추, 사과, 무우, 배추, 파, 고춧가루, 도토리묵 등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지역주민 농산물을 판매장터가 열린다.
속리산 둘레길 걷기대회. [사진=속리산둘레길] 2023.10.27 baek3413@newspim.com |
속리산둘레길은 산림청이 지정한 5대명산 트레킹코스로 보은군, 괴산군, 문경시, 상주시를 잇는 총연장 200여km 중·장거리 트레킹코스다.
보은길은 2014년 착공해 2016년 60km 구간이 완공됐다.
문경, 괴산, 상주길이 차례로 만들어져 국가숲길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속리산 둘레길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및 ㈔속리산둘레길이 위탁 운영·관리 한다.
박연수 속리산둘레길 전 이사장은 "참가자들이 걷기행사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기며 기후위기 시대 숲과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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