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민이 많이 찾는 상당산성 마을의 경관이 개선된다.
청주시는 이 곳에서 영업중인 30여개의 업소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청주 상당산성 마을. [사진 = 청주시] 2023.10.27 baek3413@newspim.com |
시는 행정안전부의 간판개선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 5000만원과 시비 15000만원을 더해 상당산성 마을에서 영업중인 업소의 기존 간판을 지역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한다.
1곳 당 1개 간판을 지원하며 교차에 인접한 업소는 간판을 1개 더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간판 디자인 개발 과 실시설계를 마쳤고 이달부터 간판 제작과 설치가 이뤄진다.
시는 주변 건물, 거리 등과 상호관계론적으로 접근해 다양하게 간판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 대표 문화재인 상당산성 일대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경관이 조성돼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06년부터 매년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해 운천동 운리단길, 청주대 먹자골목 등 30곳에서 간판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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