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360m...황토 체험장·지압원·세족실 갖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서원구 수곡동 일원에 '명품 황톳길' 조성을 완료하고 27일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은 이범석 청주시장, 김은숙 청주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 황톳길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 수곡동 일원에 조성된 황톳길. [사진 =청주시] 2023.10.27 baek3413@newspim.com |
'명품 황톳길'은 4억5000만원을 들여 서원구 수곡동 958~1022번지 일원 완충녹지(수곡중학교~산남사거리) 360m 구간에 조성됐다.
황톳길은 마사토 포장과 단단한 질감의 건식 황토포장을 이중으로 설치했다.
일부 구간은 말랑말랑한 황토 체험장을 별도로 설치했다.
황토를 콩알처럼 동그랗게 뭉친 황토볼 지압원도 2개소 설치해 주민들이 맨발로 다양한 질감의 포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3개의 세족시설과 시민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도 함께 마련했다.
시는 향후 황톳길 유지관리를 위한 관리원을 1명 상주시켜 토사 유실 등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속 황톳길이 어우러져 시민 여가생활의 질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할 수 있는 힐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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