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공적이 있는 기업인과 근로인을 발굴해 2023년 '최고경영인상, 최고근로인상, 산업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일 광양시는 기업지원대책 위원회를 열어 3건이 접수된 최고경영인상과 2건이 접수된 최고근로인상, 3건이 접수된 산업평화상 후보자를 심사했다.
광양시청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10.26 ojg2340@newspim.com |
'최고경영인상'에는 광양㈜ 김명훈 대표와 ㈜유원산업기술 김옥자 대표가 공동 선정됐다. '최고근로인상'에는 포스코광양제철소 김재근 과장이 '산업평화상'에는 ㈜무창 임성근 노동조합 위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이번 수상자에 대해 오는 11월 3일 열리는 '기업인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김명훈 대표는 광양 '기업시민프렌즈' 봉사 단장으로서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과 광양시 '희망의 집짓기' 사업 참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옥자 대표는 여성기업인으로 철저한 위기 대처 및 관리 능력을 발휘해 자본금 증자를 유치해 코로나 이후 경기 반등에 사전 대비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설립해 종업원 복지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고근로인상'에 선정된 포스코 광양제철소 김재근 과장은 1991년 입사 후 포스코 전기도금 공장에 근무하며, 전기도금 기술기반 구축으로 세계 최고 경쟁력의 제철소 실현에 일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산업평화상'에 선정된 ㈜무창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용광로의 수재설비를 책임 운전과 정비를 수행하며, 20년 이상 정비 전문성과 기술력 육성을 바탕으로 제철소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임성근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단체 협약 체결을 통해 노사관계를 대화와 타협으로 정착시키고, 직원 복지 및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순선 부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안정된 노사의 협력 속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시에서는 기업인과 근로인들이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지역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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