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부산 이전 반대' 산업은행 노조, 강석훈 회장 '퇴진' 투쟁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지지율 급락에 개정안 저지 기대감
야당 연계 투쟁, 동남권 특혜 논란 부각
내년 총선 결과에 달려, 강 회장 퇴진 투쟁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이전 전면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산은 노조)가 총공세에 나섰다. 정부 지지율이 급락함에 따라 내년 총선 이후에 본점 이전을 저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총선 결과에 따라 부산이전이 백지화 수순에 접어들면 더 이상의 대화없이 강석훈 회장 퇴진 투쟁도 수면위로 올라올 전망이다. 

26일 산은 경영진과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1년 넘게 대화 없이 여전히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KDB산업은행)

강 회장 첫 출근부터 저지한 노조는 부산이전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와 경영진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한, 최소 인력 100여명을 제외한 모든 인력과 부서가 부산으로 가는 '100% 이전'으로 맞서며 평행선을 달리는 중이다.

강 회장 역시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노조가 이전 반대 아니면 어떤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며 양측간의 교류가 없음을 인정했다.

이에 노조는 최근 발생한 정치적 변수들을 발판삼아 '총공세'로 전환한 형국이다.

우선 '산업은행법 개정안' 국회 통과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산은이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본점을 서울시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는 산은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 협조가 필수적인데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어 현 국회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부 역시 이런 현실을 감안해 법개정 시점을 내년 총선 이후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국감에서 국회 협조를 구하겠다던 강 회장이 정작 야당 의원들은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법개정만 막으면 부산이전이 무산되는만큼 노조는 야당과 연계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노조측의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내년 총선에서도 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한다면 적어도 현 정부 임기내에서는 부산이전 논의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노조측은 "야당 의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부산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절차적 문제점을 전달하는 등 계속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이전을 공약으로 내 건 대통령을 향한 민심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노조에게 힘을 싣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이 아닌 동남권 경제 부흥을 위한 지엽적인 선택이라는 점이 드러난 이상 명분도 실익도 없는 정책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부산이전 가능성이 낮아질 경우 강 회장 거취에 대한 공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직원들이 강 회장에 대해 부산이전을 위한 맞춤형 인사이지 산은을 이끌어 갈 역량을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부산이전 백지화에 초점을 맞춘 노조 투쟁이 강 회장 퇴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강 회장에게는 부산이전 타당성부터 제대로 논의하자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대화단절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이라기보다는 양측이 서로 벽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이 원하는 건 백지화다. 이를 위한 모든 행동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