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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이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조속 개정 등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9월15일 07:52

최종수정 : 2023년09월15일 07:52

부산 이전 민·관·정 협력 전담팀 2차 회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한국산업은행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 및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3.07.13

시는 1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산업은행의 원활한 부산 이전 방안 논의 등을 위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협력 전담팀(TF)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협력 전담팀(TF)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최대 현안인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등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공동 대응하고자 지난 6월 16일 발족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서병수, 김도읍, 김희곤, 정동만,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재호, 최인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조용언 부산경실련 공동대표, 김복규 산업은행 전무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사항은 한국산업은행법 조속 개정, 임직원 정주여건 조성 지원 등으로, 참석자들은 현재까지의 주요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려면 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는 한국산업은행법 제4조 제1항의 본점 소재지 조항 개정이 필수인데, 현재 4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상임위인 정무위원회에서 계류하고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이를 중점적으로 논의해 조속히 법 개정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5월 산업은행이 부산 이전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본점 조직 및 기능을 온전히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제 최대 현안인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경제계, 시민단체 등과 함께 힘을 모아 국회 설득과 여론조성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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