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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서도 잭팟 이어간다…삼성물산 태양광 사업 3억달러 수주 기대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08:23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09:03

韓-카타르, 건설·디지털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기반 MOU 체결

[서울=뉴스핌] 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에서도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 특히 삼성물산은 태양광 사업에서 3억 달러 규모의 수주가 기대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아미리 디완 왕궁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한-카타르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25 photo@newspim.com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5시)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와 카타르 자치행정부는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지난 1월 원팀코리아 사우디·이라크·카타르 등 중동 3개국 방문 당시 압둘라 압둘아지즈 알 수베이(Abdulla Abdulaziz Al Subaie) 자치행정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체결이 추진됐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양국은 공간정보 인프라 관련 정보 교환, 공동 학술연구, 전문가 교류·훈련 등 인적자원 교류 및 박람회 개최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카타르 공공사업청도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GICC 2023 당시 방한한 사아드 아흐마드 알 무한나디(Saad Ahmad Al Muhannadi) 공공사업청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 건설, 기반시설 및 건축물 개발 관련 분야의 경험·지식 공유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5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열린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내 양국 경제협력 MOU 체결식에서는 삼성물산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atar Free Zone Authority)과 '태양광 사업 등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원팀코리아 방문 이후 카타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3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24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2시)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 Hogail)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스마트 도시·주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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