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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잭팟' 이어간다...현대건설·삼성물산·현대엔지 등 중동에 화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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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스파인A, 사파니아 유전 등 발주 예정
올해 350억 달러 돌파 기대...4년 만에 최대
국내 주택경기 위축 및 정부 지원 확대 등 영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잇달아 플랜트 초대형 수주를 따내면서 해외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한 350억 달러(한화 약 47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4분기 발주 물량이 많은 데다 예정된 대형 발주 물량도 적지 않다. 정부가 수주지원단 '원팀코리아'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나서는 만큼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국내 주택경기가 주춤한 상황에서 해외사업이 늘어나면 건설사의 외형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 사우디, 이라크 등에 중동 붐 기대...′K-건설′ 확대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으로 대형 프로젝트 참여가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이 해외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건설업황이 부진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뉴스핌]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앞줄 왼쪽부터)와 와일 알 자파리 아람코 부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네옴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자푸라 2 가스플랜트 패키지2 사업 계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0.24 photo@newspim.com

연내 발주예정 공사에서 국내 건설사가 일정부분 물량을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에서는 '네옴시티' 발주가 임박한 상태로 10억 달러 규모의 네옴시티 스파인A 프로젝트가 이르면 연내 입찰 예정이다. 사파니아 유전 프로젝트,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 등도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약 1200km 떨어진 타북 지역에 서울시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2만6500㎢ 규모로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네옴은 길이 170km, 높이 500m로 약 90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직선 도시 '더 라인', 친환경 산업단지 '옥사곤',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홍해 리조트 섬 '신달라' 등 4개 프로젝트로 나뉜다. 총 사업비는 5000억 달러(약 670조원) 이상이다.

이 사업에서 가장 적극적인 국내 기업은 삼성물산이다.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네옴시티의 교통·물류 수단인 지하철도 공사뿐 아니라 다양한 신도시 건설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국내 기업과 40조원 규모의 26개 대형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도 사우디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지난 23일(현지시각) 3조2000억원 규모 '자푸라2 가스플랜트' 수주했다. 공사 지분은 향후 확정될 예정으로,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에서 세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라크에서는 알포(Al Faw) 항만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이라크 알포 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 58km 해안선 중 가장 외해에 위치하며 중동지역의 최대 항만 건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라크 정부는 2041년까지 407억달러(53조원)를 투입해 남부 바스라주 알포지역에 위치한 알포항을 세계 12대 허브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대우건설은 이 항만사업의 첫 단계인 컨테이너터미널 부지매립, 안벽공사, 준설공사 등 항만 기반조성공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항만 연결도로와 중동지역 최초의 침매터널(총 길이 2.8km) 건설공사도 진행 중이다. 1단계 공사가 끝나면 추가 발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슬로베니아 중저준위방폐장시설 공사,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3.4호기 공사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프로젝트도 국내 건설사의 참여가 이뤄질 공사다. 인도네시아는 지반 침하 등의 원인으로 인해 수도를 자바섬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동 칼리만탄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사업비가 320억달러(약 38조원) 규모다. 삼성물산이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와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맺었고 정부 차원에서도 사업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올해 350억 달러 돌파 기대...4년 만에 최대치

올해 해외사업 참여가 늘어나면서 2020년(351억달러)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해외건설 수주액은 235억3000만 달러(319조220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2015년(345억 달러)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이달 사우디 플랜트 수주건 등을 포함하면 누적 수주액이 300억 달러가 넘어섰다. 사우디 네옴시티, 이라크 알포 항만,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등의 대형 프로젝트 참여가 확정되면 수주액이 더 불어나게 된다.

국내 건설사들이 주택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해외사업에 적극적이다. 정부 차원에서 기획되는 사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측면이 있다.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참여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수의계약은 출혈 경쟁을 피할 수 있어 건설사가 적정 이윤을 확보하기에 유리하다.

해외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 수주건을 포함하면 올해 누적으로 300억 달러가 조금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원팀코리아'를 통해 해외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내 대형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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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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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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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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