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9일 이란과 협상을 이어가되 필요 시 군사 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밴스는 이란 핵 보유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하며 중동 핵 도미노와 글로벌 군비 경쟁을 경고했다.
- 그는 유럽 내 미군 병력 재조정이 미국 안보 극대화를 위한 자원 재배치로 유럽에도 나쁜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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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보유 '레드라인'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필요할 경우 군사 작전을 즉각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전면 공습 재개를 일시 보류한 가운데, 막판 협상 타결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 "외교 선호하지만 플랜B는 군사"…만반의 준비 재확인
밴스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외교적 해결을 선호하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합의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통령이 말했듯 우리는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locked and loaded)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은 양측의 의지가 맞아야 한다(It takes two to tango)"며 이란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협상 상황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이란도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종 합의문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 내부 의사결정 구조의 복잡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을 "자부심 강한 문명과 훌륭한 국민을 가진 나라"라고 평가하면서도 "권력 구조가 분절돼 있어 협상팀의 입장이 항상 명확하지 않을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혼선이 의도된 것인지, 단순한 소통 문제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란 내부에도 합의 의지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핵 보유는 레드라인…첫 번째 핵 도미노" 경고
핵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를 훨씬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란이 핵을 갖게 되면 중동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핵 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핵 군비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그 연쇄 반응의 '첫 번째 도미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사 옵션과 관련해서는 "지난 6주간의 군사 작전을 통해 이란의 재래식 전력을 상당히 약화시켰다"며 "현재 대통령은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지만, 대안(플랜 B)으로서 군사 작전 재개도 언제든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이 대통령이 원하는 바는 아니며, 이란 역시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의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걸프 국가들의 요청으로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을 일시 보류하고 협상에 '며칠간의 시한'을 부여한 직후 나온 것으로, 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 "유럽내 미군 병력 재조정, 유럽에 나쁜일 아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중동 상황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했고 미국인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전쟁이 종료되면 가격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쟁 장기화 지적에 대해서는 "이 사안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럽 안보와 관련한 발언도 이어졌다. 폴란드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밴스 부통령은 미군 기갑여단의 폴란드 파병 취소를 포함한 유럽 내 병력 재조정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옹호하며 "이는 미국의 안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원을 재배치하는 것"이라며 "유럽에도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언론이 미국과 대통령을 비판하려면 스스로를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해, 방위비 분담과 안보 책임을 둘러싼 기존의 유럽 비판 기조도 재확인했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