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하수처리장 지하화)에 대해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최종 승인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양하수처리장은 30년 이상 가동되면서 시설 노후화로 악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 = 단양군] 2023.10.25 baek3413@newspim.com |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정밀안전진단 구조물 종합평가에서 D등급 판정받아 재가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군은 전국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하수처리장을 지화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하수처리장 현대화를 위해 29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하수처리시설은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게 시설과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국비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혐오·기피 시설로 인식됐던 하수처리시설을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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