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애플이 10월 30일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애플이 오는 30일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행사에 대한 초대장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이맥과 일부 맥북 프로의 업데이트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으로 미뤄 이번 형사에서 애플이 새로운 맥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했다.
애플 웹사이트에 공개된 초대장 [자료=애플 웹사이트] 2023.10.25 koinwon@newspim.com |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10월 말에 맥 중심의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다. 현재는 아이맥뿐만 아니라 맥북 프로, 하이엔드 맥북 프로의 공급이 부족하다"라며 언급한 모델들의 후속 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애플이 판매 중인 아이맥은 M1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4월 출시됐다. 맥북 프로는 지난 2022년 6월 13인치의 M2 칩 맥북 프로 이후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았다.
애플의 마지막 아이맥 제품은 2021년 4월 출시된 24인치 'M1칩' 아이맥이다. 맥북 프로는 2022년 6월 출시된 13인치 'M2' 맥북 프로 이후 신제품이 공개되지 않았다.
거먼은 오는 11월 2일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기 맥 시리즈가 오는 30일이나 31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날 공개된 초대장에는 '무섭도록 빠른'(scary fast)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CNBC는 이것이 다가올 핼러윈을 암시함과 동시에 새로운 칩과 관련된 소식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6월 연례 개발자 대회(WWDC 2022)에서 두 번째 자체 제작 칩 시리즈인 M2를 공개했으며, 최근 몇 분기 부진한 맥 판매를 늘리기 위해 애플이 조만간 더 빠른 속도의 M3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애플은 지난 9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행사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9 시리즈를 선보였다.
하지만 CNBC는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없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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