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애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 밀려"

기사입력 : 2023년10월17일 00:56

최종수정 : 2023년10월17일 07:19

제프리스 보고서 분석
모간스탠리도 목표가 하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화웨이에 왕좌를 넘겨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새로 출시된 아이폰15의 인기도 기대 이하라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IB) 제프리스는 보고서를 내고 애플 아이폰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고 밝혔다.

제프리스의 분석가들은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는데, 이는 화웨이와 샤오미, 아너 등 현지 업체의 주도로 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두 자릿수 성장에 주로 기인했다고 판단했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 판매는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아이폰15가 출시된 후 연간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리스는 이에 따라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인도 뭄바이 애플스토어의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

보고서는 "중국에서의 (스마트폰에 대한) 약한 수요는 2023년 기대보다 적은 아이폰15 전 세계 출하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15의 중국 재판매 가격이 공식 판매 가격보다 낮다는 점에도 약한 수요가 반영됐다는 게 제프리스의 판단이다.

별도로 모간스탠리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의 분석가들은 애플의 오는 12월 종료되는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대해 보다 신중해지기로 했다며 같은 분기 아이폰 판매량 기대치도 8% 하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애플의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서비스 매출 증가세, 총마진 및 중국에서의 매출 증가세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2024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전반적인 강세 속에서도 애플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44분 애플은 전장보다 0.32% 내린 178.2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나스닥 지수는 1.03% 상승 중이다.

올해 애플 주식은 연초 이후 37% 넘게 상승했지만, 최근 3개월간 8%가량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