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관광·상업 중심도시 도약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 금왕읍이 읍승격 반세기를 맞았다.
음성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금왕금빛근린공원에서 읍승격 5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금왕읍 청사 전경. [사진 = 음성군] 2023.10.24 baek3413@newspim.com |
금왕읍이장협의회 주관하고 금왕읍·기관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기념행사는 풍물단과 주민들이 함께시가지를 걷는 희망행진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50년을 되돌아보는 기념영상과 금왕읍 50돌을 축하하고 금왕의 발전을 희망하는 각계각층의 주민 축하메시지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금왕읍 전경 과 각종 사업‧행사 사진 등 과거 금왕읍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 20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금왕읍은 지난 1973년 7월 1일 금왕면에서 금왕읍으로 승격됐다.
승격 당시 2만,261명이던 인구수는 2014년 2만3000명의 최고점 이후 지난 9월 말일 기준 1만9390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음성군 전체 인구의 21.2%가 금왕읍에 살고 있다.
1970년대까지 농업 위주의 1차 산업 중심이던 금왕읍은 1987년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돼 고속도로 진입로가 연결되면서 3차 산업의 요지로 부각됐다.
금왕농공단지와 금왕산업단지, 유촌산업단지, 오선산업단지, 테크노밸리산업단지 등이 조성되며 금왕읍은 점차 공업도시로서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왕읍은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 문화를 책임지는 도시로 발전했다"며 "이제 수변관광·상업 중심도시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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