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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공간 활용도 높인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 출시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15:45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15:53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족 구성이 단촐해지고 1인 가구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균 생활 공간이 줄어든 데다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전제품의 종류는 점차 다양해져 공간 활용에 대한 니즈가 급증한 까닭이다. 이에 쿠쿠홈시스는 부피가 크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공기청정기를 상황에 따라 벽걸이형과 스탠드형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로 출시해 좁은 공간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쿠쿠홈시스가 출시한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는 벽걸이형과 스탠드형 겸용이다. 좁은 생활 공간뿐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유치원, 어린이집, 경로당에서는 벽걸이형으로 설치해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활동 반경과 겹치지 않아 안전하다. 공간에 여유가 있을 경우 스탠드형으로도 이용 가능해 여러 곳을 이동하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특히 벽에 걸 수 있는 공기청정기인 만큼 제품 폭이 115mm에 불과해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주변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슬림하지만 성능은 동급 일반 공기청정기에 뒤지지 않는다. 신제품이 갖춘 공기 청정 면적은 31.6㎡(약 9.6평)로 거실이나 1인 가구 생활 공간을 충분히 커버한다. 전면 흡입구로 들어온 오염된 공기는 3단계 필터 시스템을 거친다. 프리 필터는 눈에 보이는 큰 먼지와 머리카락, 반려동물 털 등을 걸러낸다. 이후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로 꽃가루와 황사, 분진을 제거하며 탈취 필터를 통해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 등 5대 가스를 제거한 후 상부 토출구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신제품은 실내 공기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4단계 컬러 라이팅 기능을 탑재했다. 이산화탄소(CO2) 감지 센서로 실내 공기 상태를 측정한 후 4가지 색상으로 오염도를 표현해 사용자가 쉽게 실내 공기 상태를 인지할 수 있다.

편의성도 높였다. 필터 교환 주기가 되면 LED 알림이 점등되어 사용자가 쉽게 교체를 진행할 수 있다. 필터는 일체형을 적용했다. 프리필터는 2~4주 단위로 진공청소기를 통해 붙어있는 먼지를 제거한다. 토탈케어 안심 필터는 1년 단위로 교체를 진행해 필터 교체 및 청소에 드는 수고를 줄였다. 또한 리모컨을 제공해 원거리에서도 간편하게 바람세기와 취침모드, 꺼짐 예약 등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공간 활용성이 중요한 생활 공간이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서도 쾌적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는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게 됐다"며 "쿠쿠홈시스는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스탠드형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만큼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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