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강화와 흡혈곤충(모기, 진드기) 방제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충남 서산시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면서 군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 활동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긴급하게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실시했다.
SMS와 마을방송을 통해 발생 상황 전파 및 의심축 조기 신고 등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럼피스킨병(LSD) 원천 차단위해 선제적 대응 [사진=고흥군] 2023.10.23 ojg2340@newspim.com |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농장 주변 도로 및 축사 소독을 실시하고 각 농장마다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 작업 및 물웅덩이 등 해충 서식지를 제거했다.
소 사육 농가(1351호, 4만 5493두)가 소독할 수 있도록 읍·면에 소독약 1720통과 한우협회에 440통을 긴급 배부해 럼피스킨병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거점소독 시설을 통해 축산 관계 차량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빠른 시일 내 백신이 공급되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에서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농장 단위 통제와 자발적인 소독과 흡혈곤충방제와 의심축 발견 시 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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