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부동산원의 통계조작이 분명하다며 누구와도 근거에 대해서 공개 토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오른쪽)이 서범수 국민의 국회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조작이냐, 감사원의 감사조작이냐"는 서범수 국민의 국회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감사원이 10월15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에서 최소 94번 통계조작이 있었다고 했다"면서 "가장 먼저 통계를 지적하고 공론화했는데 어떤 근거로 그런 말을 했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부동산원은 가지고 있는 표본 2만~3만개, KB국민은행은 약 6만개, 경실련은 8만개로 통계를 작성한다"면서 "(경실련은) 공개할때 근거를 제시하면서 하는데 부동산원은 지금까지도 표본이 어디고 어느집이 얼마나 올라서 평균값을 냈다는걸 밝히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 15번의 부동산 대책이 나왔는데 14% 올랐다고 한다"면서 "3년동안 14% 올랐다는건 물가상승률보다 조금 오른건데 15번이나 부동산 대책이 필요했는가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도 부동산원은 그 근거를 제시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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