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의원 "사고 원인·종류별 예방책 마련해야"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지난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 피해가 증가하면서 가스사고 예방책 수립,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2 가스사고연감'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가스 사고는 471건으로 총 48명의 사망자와 38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가스안전공사, 정일영 의원실] 2023.10.23 victory@newspim.com |
가스 안전사고 발생의 원인별로는 사용자취급부주의(120건, 26.5%)와 시설미비(118건, 25.8%)가 절반 이상(52.3%)을 차지했다. 그 외에 제품노후(고장)(92건, 18.6%), 기타(66건, 13.9%) 순으로 나타났다.
가스 종류별로는 LP가스(211건, 44.8%)가 가장 많았고 도시가스(101건, 21.4%), 이동식부탄연소기·부탄캔(97건, 20.6%), 고압가스(62건, 13.2%) 순으로 집계됐다.
정일영 의원은 "지난해 가스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6.4% 감소했으나 사용자취급부주의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되려 21.5%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스 사고 관련 예방책 등을 국민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는 가스안전공사가 경각심을 갖고 원인별, 종류별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시설 점검 등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구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6.17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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