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서영, 출전 12명 중 최하위 그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유영(19)이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유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9.12점, 예술점수(PCS) 53.03점, 감점 1점으로 101.15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56.21점을 합친 최종 총점 157.36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중 11위에 그쳤다.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영이 23일(한국시간)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여자 싱글 프리에서 연기하고 있다. 2023.10.23 psoq1337@newspim.com |
프리스케이팅 곡 'Autumn Moon'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잘 해냈지만 이후 7개 점프 요소 중 2개만 클린 판정을 받는 등 크게 흔들렸다. 트리플 살코를 시도하다가 빙판에 넘어지기도 했다.
유영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6위에 오르며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후 허리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져 2022~2023시즌에서 부진했다. 국내 랭킹전과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11위에 그치며 태극마크를 잃었다. 올 시즌 재기를 노리고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위서영이 23일(한국시간)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여자 싱글 프리에서 연기하고 있다. 2023.10.23 psoq1337@newspim.com |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해나-취안예가 23일(한국시간)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아이스댄스에서 연기하고 있다. 2023.10.23 psoq1337@newspim.com |
함께 출전한 위서영(수리고)도 부진해 최종 총점 156.02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우승은 221.28점을 받은 벨기에의 루나 헨드릭스가 차지했고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208.15점)가 뒤를 이었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취안예(이상 경기일반)조는 169.11점으로 10개 팀 중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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