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청소년수련관서 구민 300여명과 성과 공유·소통 나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20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유성구를 방문해 시와 자치구 협력을 다지고 구 현안과 구민 건의 사항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자치구 성과공유 및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성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유성구를 방문해 시와 자치구 협력을 다지고 구 현안과 구민 건의 사항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대전시] 2023.10.20 gyun507@newspim.com |
이날 방문은 유성구 현안 사업인 한밭대로 보도육교 조성 대상지 방문으로 시작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현장에서 충남대와 갑천보도육교 1.5㎞ 사이에 횡단시설이 없어 보행자들이 불편하고 궁동과 봉명동 상권 연계도 안 된다며 보도육교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해당 지역은 보행자 횡단 시설이 필요한 지역으로 그동안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경찰청과 협의했지만 교통흐름 지체 우려로 난색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교통약자 접근성 등을 고려해 보도육교 설치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과 정 구청장은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으로 이동해 자치구 건의와 구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성구는 유림문화공원 환경개선사업 지원을 제안했으며 구민들은 ▲학하동 지역 시내버스 증설 및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안산첨단국방산단 조성사업 ▲북대전IC 만남의 도시숲 조성 ▲신문교 조성 ▲봉산동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대전 제2매립장 진출입도로 확장 등 지역 현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류경제도시 대전은 자치구 발전을 통해 실현된다"며 "제2 대덕연구단지, 안산·장대 첨단산업단지, 원촌동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등 유성구가 대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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