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용산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 브리핑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발언에 대해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했다"고 질책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서 대학 입시는 학생과 학부모가 수긍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이 대변인은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자율전공 입학 후 일부 의대 진학 허용은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다"면서 "그럴 계획조차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학입시는 가장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사안으로 교육정책, 특히 입시정책이 아이디어 차원으로 나와선 안 된다"며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쳐 확립된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적어도 대학 신입생 30%는 최대한 전공 선택의 자유를 주고 의대 정원이 생기면 그것도 여기(자율전공)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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