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일정 23일 오전 최고위회의 주재
野 "민생 위기 해소에 여야정 팔 걷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4일간의 단식 이후 회복 중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다음주) 월요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성남FC 뇌물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17 leemario@newspim.com |
이 대표의 당무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은 23일 오전 열리는 최고위원회의가 될 예정이다. 복귀 메시지 또한 최고위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밝힐 계획이다.
권 실장은 체포동의안 가결파 징계 및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과 관련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언급했다.
'고강도 당무를 맡으실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됐느냐'는 질문엔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판단했으니 당무 복귀 일정을 잡으신 것"이라며 "그걸 퍼센트로 답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스라엘 전쟁까지 겹치면서 고물가·고유가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민생경제까지 더 힘들어졌다"며 "민생경제 (위기) 해소에 여야와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서야 할 때다. 큰 틀에서 보면 그런 부분에 대한 행보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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