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구 회장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국립의대 신설 호소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와 함께 국회에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19일 전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전남도의회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신정훈·김원이·소병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남의장협의회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촉구" [사진=영광군의회] 2023.10.19 ej7648@newspim.com |
이들은 "정부는 전남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현 상황을 직시하고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호소했다.
집회에는 정부가 조만간 의대 신설이 빠진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200만 전라남도민의 염원을 대변하고자 전라남도의회와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지역구 국회의원, 장영진·정선우 영광군의회 의원 등 시군의원, 직능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필구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전남도민은 지난 30년 동안 헌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간절히 요구해 왔다"며 "전남의 필수인 공공의료 기반이 취약해 도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의대 신설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 회장은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지방의회의장 등의 의정협의회 구성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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