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자회사 감사역량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4개 자회사에 감사기법을 전수하고 감사역량을 높여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공사 회의실에서 산하 자회사들의 감사역량 강화 및 인천공항 내부통제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4개 자회사와'감사역량 강화 협력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참가한 4개 자회사는 ▲인천공항시설관리(주)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인천공항에너지(주)다.
인천국제공항 모-자회사 감사역량 강화 협력 협약식에서 인천공항공사 윤대기 상임감사위원(사진 앞줄 가운데)과 자회사 상임감사들이 협약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이날 협약식에는 공항공사 윤대기 상임감사위원, 시설관리(주) 박종만 상임감사, 운영서비스(주) 한유진 상임감사, 보안(주) 김용남 상임감사, 에너지(주) 이충렬 관리본부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모기업인 공항공사는 자회사에 ▲감사기법 전수 ▲감사관련 자료 공유와 인력 지원 ▲감사역량 지원을 위한 모-자회사 감사인 1:1 매칭 제도 도입 ▲내부통제 강화 전략 수립 및 시행방안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회사는 ▲감사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에 대한 참여 보장 ▲매칭 감사인과 적극적 업무 협력 ▲감사교류 등을 통한 자료 축적 등을 통해 감사인의 감사역량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윤대기 상임감사위원은 "소통과 공감을 통해 통찰력과 대안을 제시하는 가치향상 감사 철학을 기반으로 자회사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자회사의 감사 자립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들의 설립초기부터 자회사의 감사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감사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격년으로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의 감사조직 강화를 위해 상임감사 직위를 신설해 상임감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밖에 자회사의 감사자립을 위해 감사협의회 운영, 간편 컨설팅 상시 제공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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