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4억 6000만원 증가…사회적 약자 보호 집중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치안 수요를 반영해 생활 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 이상동기 범죄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2024년 세입·세출예산(안)을 정기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사무국 세출 예산 요구액은 128억 8000만 원으로, 올해(124억 1400만 원)보다 4억 6600만 원이 증가한 규모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 [사진=전남도] 2023.10.19 ej7648@newspim.com |
주요 편성 내역은 ▲협업치안 기반 강화 등 생활안전 분야 6억 8100만 원 ▲여성청소년 보호활동 및 지원 등 여성·청소년 분야 49억 6900만 원 ▲교통홍보활동 등 교통 분야 31억 6천100만 원 ▲자치경찰위원회 자체사업 25억 100만 원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 ▲이상동기 범죄 대응 안전망 구축을 위한 스마트치안 기반 구축 13억 2000만 원 ▲주민이 발굴한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사업 4억 원을 편성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주민 치안 수요에 맞춘 예산이 모두 반영되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노력하겠다"며 "아동·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또 올해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 대응 계획(안)을 심의했다.
전남도경찰청은 12월 말까지 가정 내 양육 중인 국내 거주 아동 272명에 대해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의 거주지를 방문해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방문 조사 결과 소재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의 경우 경찰이 수사 의뢰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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