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봉수 9단이 중국에 패했다.
서봉수 9단은 17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3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중국 류사오광 9단과의 본선 2국에서 319수만에 백 1집반패했다.
서봉수 9단과 중국 류사오광 9단의 대국 장면. [사진= 한국기원] |
2시간 55분이 걸린 한판이었다. 한때 밀리던 대국은 중반 류사오광 9단의 착각으로 역전이 됐지만 재역전됐다. 형세판단을 잘 못한 서봉수 9단은 류사오광 9단을 상대로 첫패, 2승1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류사오광 9단은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박준 농심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시니어 초대 대회 백산수배 현장을 찾았지만 희소식을 전하지는 못했다.
백산수배 본선3국은 19일 오전11시(중국 현지) 류사오광 9단과 일본 히코사카 나오토 9단이 대결한다.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1969년 이전 출생한 한·중·일 각 4명이 팀을 구성해 연승전으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팀은 조훈현·서봉수·최규병·유창혁 9단, 중국은 녜웨이핑·류샤오광·차오다위안·마샤오춘 9단, 일본은 다케미아 마사키·야마시로 히로시·히코사카 나오토·요다 노리모토 9단이다.
2차전으로 우승팀이 결정되는 농심백산수배는 농심신라면배 3차전이 열리는 2024년 2월에 동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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