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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송도 '5공장' 가보니…글로벌 빅파마 눈길 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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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5공장, 30%가량 건설 진행
'쿠키컷'으로 초격차 속도 보인다
5~8공장 유사해 밸리데이션, 순환배치 용이할 듯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025년 목표로 건설 중인 인천 송도 5공장을 순조롭게 준공하고 있다. 5공장부터 8공장까지의 디자인이 동일한 '쿠키컷' 방식을 건설에 적용하는 만큼 효율성과 기술 초격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어진 5공장은 30% 가량 건설이 진행됐다. DS동과 MS동은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 4월에는 배양기 설치를 완료하고, 2025년 4월에는 배양공정에서 최초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초 완공 목표 시점은 2025년 9월이었지만 공급능력을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기간을 5개월 단축한 셈이다. 

제2바이오캠퍼스 준공에도 삼성바이오의 강점인 '초격차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5공장의 예상 공사기간은 총 24개월이다. 동일 규모의 3공장 공사기간보다 1년 단축된 신기록이다. 삼성바이오는 2027년까지 6공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2032년까지는 7, 8공장을 완공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EPCV센터장(부사장)이 5공장 및 제2바이오캠퍼스 건설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는 기간 단축이 가능한 이유로 '쿠키컷(Cookie-Cut)'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쿠키컷이란 특정 디자인을 반복해서 사용해 건축물을 건설하는 것을 의미한다. 쿠키컷 방식으로 건물을 지을 경우 동일한 디자인, 구조 및 기능을 갖는 여러 건물을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으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1~4공장의 경우 각각 3만 리터, 15.4만 리터, 18만 리터, 24만 리터로 생산 규모가 제각각이었다. 사업에 뛰어든 초기부터 필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장 디자인을 최적화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바이오가 글로벌 CDMO사로 자리매김하며 사업이 안정화된 만큼 5~8공장은 비슷한 골자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쿠키컷 건설방식은 각 공장에 시스템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다른 공장에서 일하던 인력들을 생산에 투입할 때마다 교육시킬 필요가 없어 순환 배치에 용이하다. 또한 밸리데이션을 받을 시 관련 절차에 필요한 문서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공장 간 호환성이 높아 유지보수도 빠르게 진행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동선 효율화도 눈에 띈다. 제2바이오캠퍼스에서는 원부자재 및 제품을 저장하는 창고인 '생산지원동'이 중앙에 배치되고, 이를 중심으로 향후 건설된 4개 공장이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동선을 효율화하고자 2층에는 다리(main spine bridge)를 설치해 기계와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을 나눴다. 제1바이오캠퍼스에서 부자재, 원료, 제품 샘플을 분석실로 이송하는 과정이 번거로웠던 만큼 제2바이오캠퍼스가 완공될 경우 선진화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제2바이오캠퍼스에 적용된 건설방식은 코로나 이후 보편화되고 있다"며  "제1바이오캠퍼스 곳곳에도 최신 기술이 적용돼 있는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발빠르게 쫓아가는 만큼 빅파마들도 호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건설 현장의 모습.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뢰를 받으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생산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시설로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수주가 증가하며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예상보다 빠른 4공장 가동률 상승세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5~20%에서 20% 이상으로 상향했다고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바이오는 총 사업비 7조 5000억원을 투자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제2바이오캠퍼스에 들어설 4개 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72만 리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1바이오캠퍼스의 60만4000리터와 더해지면 총 생산능력은 132만4000리터에 달한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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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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