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전국에서 단풍 명소로 꼽히고 있는 충북 단양 가곡 보발재가 이번주 부터 단풍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색색의 단풍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보발재에는 단풍이 수놓은 그림을 눈에 담기 위해 찾은 많은 사람으로 찾고 있다.
단양 가곡 보발재 단풍. [사진 = 단양군] 2023.10.18 baek3413@newspim.com |
보발재는 봄에는 알록달록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연인 또는 가족과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인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보발재부터 영춘면사무소로 연결되는 약 13.8km 길이의 소백산 자락길 제6코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을의 절경을 뽐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구간에 있는 온달 관광지는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꾸민 곳으로 사극 드라마의 촬영지로 시대복 착용과 사진 촬영이 가능해 단풍과 함께 하는 타임슬립 여행으로 제격이다.
가곡 보발재는 예부터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로 정상까지 힘들게 올라 내려다보는 산과 도로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단양군은 이곳을 찾은 이들을 위해 보발재 전망대와 광장을 조성하고 보발재 일원 4km에 500여 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시작되는 오색빛깔 가을 단풍을 즐기는 데는 단양이 제격이다"며"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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