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주년 기념 음악회와 함께 가을 대표 식물 한자리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지역상생 가을꽃 축제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 명칭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형형색색 가을꽃이 있는 정원을 걸으며 탄소중립 실천으로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축제 포스터.[사진=국립세종수목원] 2023.10.18 goongeen@newspim.com |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농가와 위탁재배를 통해 지역상생을 실현하고 꽃을 활용한 경관연출로 국화, 아스터, 참억새 등 대표적인 가을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각종 문화행사와 특별전시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정원장터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수목원 개원 3주년 기념 및 축제 개막행사로 '가을 음악회'가 열리고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국민 참여형 문화행사 'ESG(Earth, Song, Garden) 페스타'가 준비돼있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야간에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라는 청년예술가들의 풍류대결 '웰컴 투 선비골, 청춘 풍류가'가 열리고 28일에는 반려식물 동호회와 함께하는 '반려식물 문화페스타'가 마련돼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국립세종수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가을꽃 축제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더불어 아름다운 가을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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