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정원(현 49명) 150명 이상 증원
과학기술의전원 50명·치대 70명 신설 추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정부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환영했다.
충북도는 17일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지방의료체계 붕괴 등 최근 더욱 심각해진 의사 부족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지지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청.[사진=뉴스핌DB] 2023.10.17 |
이를 통해 지역내 열악한 의료서비스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북은 치료가능 사망자수 전국 1위(인구10만명당 50명, 2020년 기준 809명 1일평균 2.2명사망), 입원환자 중증도 보정 사망비(1.29) 전국 1위다.
하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전국 14위로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서비스 지역이다.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사인력 확대가 절실하지만 인구규모가 비슷한 강원, 광주, 전북, 대전과 비교해서 의대정원이 최대 1/3 수준에 불과하다.
도는 164만 도민과 함께 의과학자 양성, 치대설립과 비수도권 광역도 현재 의대정원 평균을 감안해 정부에 221명 이상 증원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충북대 의대 정원을 49에서 150명 늘리고 카이스트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50명)과 국립대 치과대학(70명)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외부적 노력에 더해 대학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내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뉴스핌DB] 2023.10.17 |
김영환 지사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이 충북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도내 의대 정원확대 요구가 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164만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