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중국에서 관광객 2000여명을 태운 크루즈가 인천항에 도착했다.
중국발 크루즈가 인천을 찾은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이다.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메디테라니아호 [사진=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IPA)는 전날 낮 12시께 중국 아도라크루즈선사의 8만5000t급 크루즈 메디테라니아호가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에 접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11일 중국 톈진에서 승객 2545명을 태우고 출항해 제주를 거쳐 인천에 도착했다.
중국발 크루즈의 인천항 입항은 2019년 10월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끊겼었다.
메디테라니아호는 인천에서 11시간가량 정박한 뒤 이날 낮 출항, 톈진으로 돌아간다.
IPA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톈진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20척의 인천 기항이 예정돼 있다"며 "인천항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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