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SNS도 전쟁판...'자극+거짓' 영상 조회수 폭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짓 뉴스 확산 차단 노력도 활발
일부 학교들, 학부모들에 자녀 '앱삭제' 권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납치 등 자극적 영상과 가짜뉴스들이 무차별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와 무관한 과거 영상이나 사진들이 올라와 혼란을 부추기는가 하면, 조회수를 위해 걸러지지 않은 잔인한 이미지들까지 그대로 노출되면서 2차적 피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 '전쟁터' 된 소셜미디어

지난 7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소셜미디어 상에는 관련 영상들이 폭발적 관심을 끄는 동시에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9일 밤 틱톡에는 '실시간 팔레스타인(Palestine right now)'과 '실시간 이스라엘(Israel right now)'이 인기 검색어로 올라왔다.

또 팔레스타인 해시태그(#Palestine)는 틱톡 앱에서만 278억회 이상, 이스라엘 해시태그(#Israel)는 23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선동전'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하마스가 의도적으로 소셜미디어에 폭력적 영상을 퍼뜨려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자지구에 머물고 있는 팔레스타인 MZ세대들도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습과 봉쇄에 따른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17년째 이어진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가 저항을 불러온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선동에 활용하긴 이스라엘 역시 마찬가지다.

이스라엘 외교부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는 지난 11일 "당신이 보고 있는 사진에 둔감해지지 말라. 이들은 여자와 아이들, 아기 그리고 사람들이다. 산채로 불태워지고 온 가족이 그들의 집에서 도륙되고 아기들은 고문당하고 죽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가짜뉴스도 판을 치고 있다.

지난 7일 새벽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는 게시물이 X에 올라와 즉각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결국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SNS를 모니터링하는 한 이스라엘 업체 대표는 이번 전쟁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수백만 건의 정보들이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다면서, 자사가 경험한 다른 어떤 사건 때보다도 3∼4배 많은 허위 정보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위 정보 모니터링 플랫폼 사이아브라는 하마스 공격과 관련된 정보를 퍼다 나르는 소셜미디어 계정 5개 중 1개는 가짜라면서, 약 3만개에 달하는 가짜 계정이 하마스에 대한 우호적인 정보를 퍼뜨린 것으로 추정했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 여성을 인질로 끌고 가는 영상이 SNS상에 올라온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가짜뉴스와 자극적 영상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12일 틱톡에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한 가짜뉴스와 가짜 정보 삭제 노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유럽서 새로 제정된 디지털 서비스 법(DSA)에 따르면 SNS 플랫폼들은 유해·불법 콘텐츠의 신속한 제거와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고 이를 어길 시 연간 글로벌 수익의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 받는다.

이에 따라 틱톡은 테러리스트 콘텐츠나 불법 증오 발언과 같은 불법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삭제해야 한다.

EU는 X에도 DSA에 따라 관련 정보를 요청했으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에도 DSA 위반 가능성에 대한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는 학교들이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SNS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학부모 연합회는 인질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녀의 휴대전화에서 틱톡 등 앱을 삭제할 것을 학부모들에게 요청했다.

미국과 영국, 호주에서도 유대인 학교를 포함한 일부 학교에서 인스타그램과 X, 틱톡 등의 SNS 앱을 지우고 학부모 역시 관련 영상이나 사진을 보거나 공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