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는 14일부터 20일까지 천안·공주·아산·보령 4개 지역 6개 경기장에서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와 고용노동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산업용드론제어 ▲게임개발 ▲도자기 ▲피부미용 등 총 50개 직종에서 예선전을 통과한 1691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충남도는 14일부터 20일까지 천안·공주·아산·보령 4개 지역 6개 경기장에서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충남도] 2023.10.13 gyun507@newspim.com |
충남도에서는 목공, 목공예, 타일, 한복 4개 경기직종을 제외한 46개 직종에 1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 입상 선수들은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부상으로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 2026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기회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최첨단 장비 확보 및 철저한 안전규정을 준수한 경기장, 경기장별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보령시 열린경기장(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내 부대행사장을 따로 설치했다. 이 곳에서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함께하는 기능 안내자 투어, 3차원(3D) 펜 체험, 발광다이오드(LED) 입체카드 만들기, 오큘러스 가상현실(VR) 체험, 미니카레이싱, 드론라이팅 쇼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대회기간 숙박·외식 등 바가지요금 방지 물가안정 계도, 경기행사장 인근 쓰레기 적체 방지를 위한 환경정비 등도 추진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정한 평가, 후회없는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세계를 향해 도약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기술선진국으로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