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민선 8기 공약사항‧ 지시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3년 3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49개 사업 중 6개 공약이 올해 3분기에 추가 완료되어 총 10개 공약이 이행됐다. 공약 이행률은 58.2%를 달성했다.
2023년 3분기 공약‧지시사항 보고회 [사진=곡성군] 2023.10.12 ojg2340@newspim.com |
3분기에 완료된 공약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은어의 귀환 프로젝트 사업'이 있다. 곡성 출신 청년이 관내기업에 취업 시 청년 정착금 일시금 3백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연초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대상자를 발굴해 현재까지 5명에게 지원금이 지급됐다.
두 번째 '청소년 문화바우처카드 사업'이다. 올해 4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신설 협의를 마친 후 7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추석 전에 20만 원 상당의 바우처 지급을 완료해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문화바우처는 대도시 청소년에 비해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성장기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여 문화적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청년농업인의 육성을 위한 지원 확대'다. 미래의 농업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들을 위해 지원 사업의 보조비율을 높여,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당초 계획보다 추진이 지연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대책 및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더불어 시책보고회와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에서 제시된 지시사항의 진행 상황도 함께 검토됐다.
3분기 지시사항은 총 82건으로 이 중 30건이 완료돼 37%의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지시사항 중 하나인 '곡성사랑 프리패스 한시적 운영'은 고향사랑기부자에 대한 각종 할인 및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추후 세부 계획을 수립해 2024년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이상철 군수는"축제 준비와 재난 비상근무, 당면업무 추진 중에도 공약사업을 이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른 사업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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