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북삼동 분토마을에서 오는 13일 장류축제가 펼쳐진다.
13~14일 이틀간 콩익는 분토 앞 마당(분토길 165-2)에서 열리는 분토마을 장류축제는 분토마을영농조합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역 유명가수 초청 달빛음악회, 분토마을 막춤대회, 삼행시 대회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 막장 담그기 체험.[사진=동해시청] 2022.06.27 onemoregive@newspim.com |
또 14일 가족과 함께 하는 고추장 만들기와 양념막장, 드레싱, 떡꼬치 양념 등 소스 제조, 머그컵과 앞치마 제작 등 각종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닭꼬치, 돼지맥적, 분토고추장 먹태구이 등 푸짐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북삼동 분토마을은 지난 2015년 주민 일부가 협심을 통해 막장을 제조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동해시는 2018년 기업형 새농촌마을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분토마을영농조합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 장류제조를 위한 농촌체험관을 신축하는 등 본격적인 장류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분토마을영농조합에서는 콩익는 분토 찹쌀고추장, 찹쌀된장, 막장, 참기름, 들기름 간장 등 다양한 장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축제로 주민들의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가 되고 분토마을 장류 사업의 홍보틀 통한 브랜드화 및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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