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1487건·57억1200만원 이중수납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상당수 가구의 수도 요금이 중복으로 수납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시상수도사업본부가 12일까지 이중출금된 요금 전액을 환불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 상당수 가구의 9월말 납기분 상수도요금 자동이체 수용가에서 이중수납이 발생했다
수돗물 이용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지난 4일 9월 수도요금이 정상 출금됐으나, 착오로 인해 10일 재차 출금돼 이중수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이중수납은 총 4만1487건, 57억1200만원이며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 전액 환불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환불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업무 메뉴얼과 시스템을 정비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