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부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광고물에 대한 규제가 크게 완화돼 자유롭고 다양한 광고가 가능해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 일대 55만㎡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하는 행정안전부의 2차 심사에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앞서 행안부는 1차 심사에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 전국의 8곳을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다음 달 2차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께 최종 확정된다.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모양·크기·색깔 등 옥외광고물 규제를 대폭 완화해 옥외광고의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하는 구역으로 2016년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가 처음으로 지정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다음 달 인천시 자체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거쳐 옥외광고물 지정 구역과 운영기본계획을 확정해 행안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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