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연예인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가로세로연구소'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가 16일 구속 기로에 놓인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용호씨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04.08 pangbin@newspim.com |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연예인들에게 접근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발설하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피해자들에게서 받아낸 금액은 2억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올해 6월과 7월 두 차례 김씨를 불러 조사한 뒤 지난달 21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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