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케이엔제이, 'SiC 포커스링' 수요↑..."공장 풀가동, 증설 추진중"

기사입력 : 2023년10월11일 17:50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17:50

'SIC 포커스링' 내년 약 800억 캐파 예상

이 기사는 10월 6일 오전 10시0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장비·부품 업체인 케이엔제이(KNJ)가 최근 탄화규소(SIC) 포커스링 수요 급증으로 공장을 풀가동 하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케이엔제이 관계자는 6일 "건물 설계는 현재 완료된 상태로 인허가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르면 내년 1월에 착공될 예정이다"며 "SIC포커스링 생산 설비는 3~4대로 200억 투자가 내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SiC포커스링은 웨이퍼를 잡아주는 고리로 고압가스가 동반되는 식각 공정 과정에서 소모품으로 쓰인다. 기존에 사용되던 실리콘링은 너무 빨리 마모돼 더 잘 버텨줄 수 있는 SiC 포커스링이 공정과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케이엔제이는 그동안 공장 건설 및 시설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 2020년 160억, 2022년 80억, 2023년 200억을 투자했으며 오는 2024년에는 아산시 스마트밸리 일반산단 내 유휴부지에 생산시설 6천㎡ 규모를 증축하기 위해 400억을 투자한다.

케이엔제이 로고. [로고=케이엔제이]

현재 케이엔제이의 SiC 포커스링은 8대의 장비로 생산능력(캐파)이 약 560억 수준이다. 현재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장비 1대당 70억 수준의 캐파를 내고 있다. 최소 장비 3개 증설시, 연 200억 정도의 캐파 추가로 내년에는 총 800억 캐파가 확보될 예정이다.

케이엔제이 관계자는 "장비 사업부는 전년대비 40~5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리콘 소재에서 SIC소재로 부품들이 전환되는 과정이기에 이제는 시작하는 단계라고 본다"며 "앞으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케이엔제이는 장비 사업부와 부품 사업부로 나뉘어져 있다. SIC포커스링 제품을 만드는 부품 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320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부품사업부 매출은 28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90%를 반기에 이뤄내면서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케이엔제이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784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이다.

또 케이엔제이는 지난 10일 산업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임을 확인 받아 정부의 지원도 받게 된다. 중국 난징에 취이한 소주사업장 일부(약 60%)를 내년 12월까지 축소하기로 한 케이엔제이는 4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아산시 스마트밸리 일반산단 내 기존 공장과 유휴부지에 2026년 6월까지 생산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복귀기업으로 확인된 기업에 대해 관련법령에 따라 투자보조금 및 고용보조금, 세제감면 등의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