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만 올해 400억 매출 예상
TMA 소재 신규 공장, 내년 9월 완공 목표
이 기사는 9월 27일 오전 09시2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올해 태양광 사업 매출이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 관계자는 27일 "태양광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많이 늘고 있다. 자연스레 수요가 증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2021년 태양광 사업 매출액은 약 100억, 작년에는 약 280억 정도로 올해는 약 400억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관련 매출이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태양광과 석유화학촉매 매출은 증가하는 추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전망치는 연결기준 매출액 134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이다.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실적으로 전년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태양광 TMA 소재를 국내외 태양전지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태양전지 업체는 PERC 셀 기술이 적용된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PERC 태양광 모듈은 후면에 실리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유전막을 증착하는데, 그때 전구체로 TMA가 사용된다.
태양광 소재 부문에서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시장점유율은 50% 후반으로 추정된다. 매해 증가하는 수요에 레이크머티리얼즈는 TMA와 석유화학 촉매 관련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신규 공장도 증설한다.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의 경우, 메모리 업체의 웨이퍼 투입 축소 영향이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이어졌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TiN 또는 Ti 용 전구체로 사용 중인 TiCl4를 삼성전자에 양산 납품 중 이다. 상반기 삼성전자가 감산 발표함에 따라 반도체 소재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시장 회복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하며 설비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내달 완공 예정인 세종시에 위치한 연구소와 생산시설에 125억원을 투자해 구축하고 있다. 140억 원을 투자한 High-K 전구체 설비도 내년 상반기 증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레이크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기대하며 올해는 공장 증설 등 성장을 위해 도약하는 해로 보고 있다. 시장 변화로 자연스레 태양광 사업이 호조를 이루면서 올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회사 실적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 로고. [사진=레이크머티리얼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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