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미국 사회에 환멸 느껴 불법 침입했다고 자백" 주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북한이 자진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이병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3초소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모습. 2022.11.29 photo@newspim.com |
통신은 "지난 7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내로 불법 침입하였다가 억류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조사가 끝났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데 의하면 트래비스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 불평등한 미국 사회에 대한 환멸로부터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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