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국세 수입 감소의 파고를 넘기 위해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괴산군은 군 재정 운용의 큰 축을 담당하는 지방교부세가 올해 53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괴산군청. [사진 = 괴산군] 2023.09.21 baek3413@newspim.com |
이는 최근 정부의 내국세 수입이 54조 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군은 내년 예산도 올해 보다 570억 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군은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내부 지침에 따라 올해와 내년 본예산에 기본경비 등 경상경비를 10% 감액하는 등 고강도 제출 구조조정을 시행한다.
재정 운용 중점 점검 분야는 올해 집행률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과 이월액, 불용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도 투자·보조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성과가 부진하거나 비효율적인 사업은 예산을 삭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가 불가피해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대하겠다"며 "군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효율적인 예산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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