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해양시설을 만들기 위해 강력범죄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여객터미널에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는 해경특공대.[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3.09.26 onemoregive@newspim.com |
26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소위 칼부림을 하거나 특정한 동기가 없이 살인을 예고하는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사건 발생 시 신속한 검거를 위해 동해해경청 소속 해양경찰서별로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활동 중이다.
수사·형사, 특공대, 파출소 경찰관으로 구성된 강력범죄 신속 대응팀은 이번 추석 연휴 때까지 여객선터미널에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여객터미널에서 무차별 '묻지마 범죄'가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강력범죄에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력범죄에 대한 상황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동해해경청 특공대 무술교관이 삼단봉 등 경찰장구를 활용한 체포·진압술 훈련과 범인체포 시 적법절차에 대한 교육을 26일 동해해경청에서 실시했다.
박홍식 동해해경청 수사과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여객선터미널과 대형 여객선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해서 신속하게 검거해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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