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상품 위주 행사
10월 패션 매출 비중↑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최장 12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해 주요 백화점이 가을 세일에 돌입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패션 상품에 대한 혜택을 주는 '패션위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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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롯데백화점 여성 의류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사진=롯데쇼핑] |
패션 상품군 매출 구성비는 10월이 가장 높다. 특히 올해 10월은 황금 연휴, 개천절, 한글날 등 절반 이상의 기간이 휴일로 채워져 있는 만큼 패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약 54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패션 위크에서는 영캐주얼, 남성 정장, 셔츠 등 카테고리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더불어 패션, 잡화 상품군에서는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규모 할인 행사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열고 패션 브랜드 구매 시 제공하는 혜택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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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멤버스 페스타.[사진=신세계] |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10월 6일부터 9일까지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패션 브랜드에서 합산 30·60·100만원 구매하면 2·4·7만 리워드 준다. 영패션·스포츠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도 신세계 앱에서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가을 테마 행사 '더 세일'을 연다. 패션·리빙·잡화·스포츠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점포별로 이슈 브랜드 팝업 행사 등 다양한 영업행사도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서 각각 인기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넥슨 유명 RPG 게임 '블루 아카이브' 팝업스토어를 열어 게임 캐릭터 굿즈 등 오프라인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레이지나잇'의 오프라인 첫 팝업스토어를 열어, 3040 이상 여성을 타깃으로한 국내외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및 잡화·뷰티 브랜드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긴 연휴 기간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별 할인은 물론,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